김정관 “사익추구 가짜뉴스 엄단… 석화제품 공급망 총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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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4-02 17:51
입력 2026-04-02 17:49

‘중동전쟁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주재

“나프타 일상 떠받치는 핵심원료”
“수액포장재·에틸렌가스·종량제봉투
헬륨·황산 등 수급에 지장 없어”
“공동체 위기를 사익 추구 활용 안돼”
매점매석·가짜뉴스 엄정 대응 방침
석화제품 매점매석 금지·수급조정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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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동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개최
산업부, 중동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 개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중동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해 원유와 나프타 수급 불안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일 “흔들림 없는 석유화학 제품 공급망을 구축해 국민 생활과 산업의 혈관이 끊기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요 석화 제품 관련 6개 부처 및 9개 업종협회가 참석하는 ‘중동 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 제품 수급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나프타는 산업의 쌀을 넘어 일상생활을 떠받치는 핵심 원료”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료 수급 위기 우려에 대해 “정부는 중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과 업계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 국민, 기업, 정부가 하나의 공동체라는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동체의 위기를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는데 매점매석, 가짜뉴스 등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 장관은 중동의 산유국 해외 기업 A사가 국내 울산 비축기지에 200만 배럴을 입고했다가 이 중 90만 배럴을 다른 해외기업에 판 것과 관련해 ‘비축유 북한 유입 의혹’ 등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친 ‘전한길뉴스’, ‘전라도우회전’, ‘TV자유일보’ 등 유튜버 채널 운영자 3명을 허위사실 적시·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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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장기화에 깊어가는 시름
전쟁 장기화에 깊어가는 시름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통상부 주최로 열린‘중동전쟁 관련 업종별 석화제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김정관 장관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서 수급 우려가 제기된 수액제 포장재, 에틸렌 가스, 종량제 봉투 등 석화 제품과, 헬륨, 브롬화수소, 황산 등 소재의 경우 현재 수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소관 부처들은 설명했다.

석화 제품은 종류가 다양하고 공급망이 매우 복잡한 만큼 민관이 합심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부는 지난주 나프타의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 국내 전환을 핵심으로 한 ‘나프타 수출 제한 및 수급 안정 규정’을 시행했다.

산업부는 “플라스틱·포장재의 원료인 석화 제품 매점매석 금지와 보건·의료 등 필수 제품 공급 차질 방지를 위한 생산 명령 등 ‘석화 제품 매점매석 금지 및 수급 조정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재정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후환경에너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와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배터리산업협회, 건설협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화학산업협회, 철강협회 등이 참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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