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강영규 신임 대표 선임…‘마린 솔루션 기업’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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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3-31 13:38
입력 2026-03-31 13:38

글로벌 조선․해양 전문가…현장 경험 풍부
‘토탈 마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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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SK오션플랜트 제공
SK오션플랜트가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SK오션플랜트 제공


SK오션플랜트가 새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조선·해양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마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SK오션플랜트는 31일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영규(60)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해상풍력과 해양플랜트, 특수선, 상선 건조를 포괄하는 종합 조선·해양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

강 대표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서 경력을 쌓은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다.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사장을 지내며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30여년 동안 조선·해양플랜트와 에너지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해 7월 SK오션플랜트에 합류한 이후에는 생산과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전반을 맡아왔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효율화와 호위함 등 특수선 건조 안정화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고 같은 해 12월 사장으로 선임된 뒤 운영 효율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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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규 SK오션플랜트 새 대표이사. 2026.3.31. SK오션플랜트 제공
강영규 SK오션플랜트 새 대표이사. 2026.3.31. SK오션플랜트 제공


회사는 새 대표 체제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뿐 아니라 FPSO 등 해양플랜트, 호위함 등 특수선, 친환경 중소형 상선,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까지 아우르는 ‘토탈 마린 솔루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사업 영역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국내와 대만을 넘어 유럽 시장까지 수주를 확대하고,해상변전소(OSS) 제작에도 적극 참여해 글로벌 상위권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시에 강 대표의 네트워크와 기술·영업 리더십을 바탕으로 FPSO 선체와 플랜트 모듈 등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를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조선 부문에서는 친환경 중소형 유조선과 화학제품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고 시리즈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나선다. 특수선 분야에서도 기존 실적을 기반으로 입찰 참여를 확대해 방산·특수선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사업 영역에서 안전과 품질을 핵심 가치로 삼고, 설계 역량 강화와 시공 효율 개선을 병행해 고난도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높인다. 데이터 기반 시스템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도입해 글로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조직 문화 정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강 대표는 “조선·해양 현장에서 쌓은 대형 프로젝트 경험과 회사의 해상풍력·플랜트·특수선·상선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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