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등에 미래산업 6개사 2조 5547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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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3-30 14:40
입력 2026-03-30 14:40
6개 기업은 아산·논산·예산에 둥지
아산에 AI 데이터센터 2곳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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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충남도청에서 첨단미래산업 투자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도 제공
30일 충남도청에서 첨단미래산업 투자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도 제공


충남 아산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2곳이 들어선다. 지난해 11월 보령을 시작으로 당진과 천안에 이어 충남에만 5곳의 AI 데이터센터가 몰리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등 3개 시군 시장·군수, 김동회 디앤알파트너스 대표이사 등 6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6개 기업은 아산·논산·예산 등 3개 시군 산업단지 등 26만 3854㎡에 2030년까지 2조 5547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이 채용할 신규 인력은 총 1065명이다.

디앤알파트너스는 2029년 3월까지 아산 음봉 일원 11만 9339㎡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투자금액은 1조 5000억원이다.

말타니는 2029년 3월까지 8500억원을 들여 음봉 일원 3만 8520㎡에 8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2조원을 투입한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이어 당진 석문국가산단지에도 2조원(160㎿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천안에도 2029년을 목표로 1조 2000억원이 투입돼 10만 2642㎡ 부지에 80㎿급 AI 데이터센터가 추진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천안을 비롯한 충남 지역이 선택되는 배경은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안정적인 전력·산업 인프라가 꼽힌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에 참가한 엑스알비는 수도권 2차전지 및 바나듐 배터리 생산시설을 아산 배방 스마트복합그린산단 3만 3000㎡의 부지에 이전 구축한다.

소디스는 수도권에 있는 AI 자율주행버스 생산시설을 배방 스마트복합그린산단 3만㎡에 이전 구축하기로 하고, 2030년 2월까지 450억원을 투자한다.

팜인더는 논산 상월면 일원 3만 3000㎡의 부지에 저온 진공 식품 건조·가공 시설을 이전 구축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한다.

MS머트리얼즈는 예산 예당산단 9995㎡의 부지에 2028년 12월까지 200억 원을 투자, 반도체 공정 특수가스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김태흠 지사는 “단순 공장 건립을 넘어 충남 산업 구조를 첨단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반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속도감 있게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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