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강 수상에 “대한민국 문학 품격, 전 세계에 다시 증명”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3-27 18:34
입력 2026-03-27 18:34
한강 작가, 전날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한강 작가님의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 소설 부문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우리나라 작품이 이 상의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NBCC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대통령은 ‘작별하지 않는다’에 대해 “제주 4·3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인간의 존엄과 기억, 서사로 승화시킨 작품”이라며 “고통스러운 역사를 시적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문학의 깊이와 품격을 전 세계에 증명해 주신 한강 작가님, 참 자랑스럽다”며 “작가님께서 열어주신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따라 앞으로 우리 예술인들 또한 더 넓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빛을 들고, 어둠 속에서도 서로의 온기를 잊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건네주고 계신 한강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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