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숨진 영덕 풍력발전기, 남아있던 날개 추락해 산불… 30분만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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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3-26 10:55
입력 2026-03-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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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서 26일 오전 잔불이 남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서 26일 오전 잔불이 남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지난 23일 화재 뒤 불이 꺼지지 않은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에 메달린 블레이드(날개)가 결국 추락했다.

26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쯤 영덕읍 창포리 영덕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19호기에서 40m 길이의 날개가 80m 높이의 발전기 본체와 분리돼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흘 전 발생한 화재로 잔불이 꺼지지 않았던 날개가 떨어지면서 불이 주변으로 확산했으나 약 30분 만인 오전 9시 16분쯤 소방 당국에 의해 초진이 완료됐다.

다만 현재까지 발전기 본체와 날개 연결 부위에는 여전히 불꽃이 남은 상태다. 날개 추락 위험 등을 이유로 본체에 접근하지 못했던 소방 당국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에 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23일 해당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내부에서 날개 수리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불로 날개 3개 중 2개가 발전기에서 떨어져 추락했고, 나머지 1개는 메달린 상태였다.

영덕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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