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본부, 전기배터리 화재 대비 훈련…“무인소방로봇 투입”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3-24 17:05
입력 2026-03-24 17:05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기배터리 화재를 가정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영남119특수구조대와 함께 화재 진압 합동훈련 및 본관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카트 화재 상황을 가정해 초동·자위소방대 및 자체 소방대의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월성3·4호기 경계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연출해 협력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했으며, 전기배터리 특성에 따른 화재진압 전략을 실제 상황처럼 적용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훈련에는 현대차 그룹으로부터 전달받은 무인소방로봇 ‘HR-쉐르파’를 훈련에 투입하기도 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고 위험한 지점에서의 화재진압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권원택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원전운영이 우리의 임무라면 비상대응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을 통해 화재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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