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경기지사, 수도권 흔들 구도 그릴 것”…정치신인 투입 플랜 가동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수정 2026-03-24 10:38
입력 2026-03-24 10:38

양향자·함진규 면접 후 보름째 결론 안내
이정현 “경기도, 파급력과 영향력 워낙 커”
“선택의 폭 넓히는 방안 함께 검토 중”
후보 재공모·우선추천 지역 지정 시사
영입 인재 정치 신인 전격 투입 가능성

이미지 확대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발대식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발대식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당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현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24일 경기지사 공천과 관련해 후보 추가 공모 또는 우선추천(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10일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면접 심사 후 보름째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 위원장이 직접 ‘플랜B’를 거론한 것이다. 이에 영입 인재 ‘뉴페이스‘ 전격 투입 가능성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관위가 앞으로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경기지사 후보 공천”이라며 “현재 우리 당에는 두 분의 유력한 후보가 면접을 마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썼다. 이어 “함 전 의원은 입법·행정·공공기관을 두루 경험한 안정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고, 양 최고위원은 첨단산업 현장에서 성장한 기술 기반 리더로서 미래형 경제지사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두 분 모두 충분히 의미 있는 후보”라며 “다만 경기도는 그 상징성과 파급력이 워낙 큰 지역이기 때문에 단순히 후보 개인의 경쟁력만으로 결론을 내릴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경기도는 관리형 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지명도와 상징성과 확장성, 그리고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공관위는 현재 검토 중인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존중하되, 필요하다면 선택의 폭을 더 넓히는 방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 수도권 전체 전략, 선거 판세, 그리고 국민 눈높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쟁력 있는 구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며 “그러나 결단이 필요한 순간에는 주저하지 않겠다. 경기지사 공천은 누가 나오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이 선거를 어떻게 뒤집을 것인가의 문제다. 그 책임의 무게를 알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