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전국 첫 전 객실 CCTV 관제…안전 관리 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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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3-18 15:57
입력 2026-03-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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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철도종합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전동차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철도종합무선통신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전동차 CCTV 실시간 관제 시스템.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 객실의 CCTV 영상을 관제센터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철도종합무선통신망(LTE-R) 기반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도시철도 중에서 전 노선에 CCTV 영상 관제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LTE-R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무선망이다. 공사는 2023년부터 2~4호선철 LTE-R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총 78.1km인 부산 도시철도 2~4호선 본선 구간과 74개 역사, 차량기지, 전동차 93편성에 무선통신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LTE-R 구축은 다음 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시험 운전을 거쳐 오는 10월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1호선은 2017년에 구축을 완료했다.

통신망 가동에 들어가면 전동차 200만 화소급 고화질 객실 내 CCTV 영상을 최대 24개까지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운행 때 비상 대응 기능이 강화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감지 센서와 연동돼 객실 영상이 관제센터 화면에 자동 표출된다. 승객이 객실 내 인터폰을 들면 해당 객실 영상이 즉시 연결돼 재난이나 테러, 객실 내 돌발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현장 영상을 곧장 확인할 수 있어 초동 대응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전 노선 전동차 실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으로 도시철도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재난안전통신망 연계, AI 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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