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검진 중 눈동자가 ‘형광 녹색’으로 변해”…SNS 올렸더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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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2-26 23:00
입력 2026-02-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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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가 형광 녹색으로 변한 아일랜드 여성 마가리타 워골라. 인스타그램(@margoinireland) 캡처
눈동자가 형광 녹색으로 변한 아일랜드 여성 마가리타 워골라. 인스타그램(@margoinireland) 캡처


병원에서 안과 검진을 받던 한 여성의 눈동자가 형광 녹색으로 변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간호사가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형광 염료가 든 안약을 넣은 탓이었다.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스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일랜드 골웨이 출신의 사진작가 마가리타 워골라는 병원을 찾았다가 공포 영화를 연상시키는 형광 녹색 눈이 되어 귀가하는 경험을 했다.

워골라는 병원에서 안과 검진을 받던 중 간호사가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를 묻지도 않고 형광 염료가 섞인 안약을 눈에 투여했다고 밝혔다.

“간호사는 무엇을 할 건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안약을 넣었어요. 눈을 깜빡이자 세상이 온통 노랗게 보이더라고요.”

당황한 간호사는 식염수로 렌즈를 수차례 씻어냈지만 염료는 이미 깊이 배어든 뒤였다. 설상가상으로 워골라는 여분의 렌즈를 챙겨 오지 않아 형광 녹색으로 물든 렌즈를 다시 끼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는 이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며 “이거 필터 아닙니다”라는 말과 함께 형광빛으로 빛나는 눈동자 영상을 올렸고, 게시물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후 워골라는 “원래대로 돌아왔으니 걱정 마세요”라는 후속 게시물을 올려 팔로워들을 안심시켰다.

간호사를 향한 원망은 없다면서 오히려 이번 일이 “재미있는 경험”이 됐다고 웃어넘겼다. 형광 녹색으로 물든 렌즈가 아직 남아 있다며 성 패트릭의 날에 다시 써볼까 싶다는 농담도 잊지 않았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 수호성인 성 패트릭의 기일을 기리는 가톨릭 축일이다. 매년 3월 17일에 열린다. 옷과 모자는 물론 맥주와 음식까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전통으로 유명하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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