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튀긴다’…경기교육청, 전국 첫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개소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2-25 14:50
입력 2026-02-25 14:50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수원 대평초등학교 내 별도 공간에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을 설치했다.
이 지원실은 학생 선호도가 높은 튀김 식단을 별도 공간에서 최첨단 튀김 로봇을 도입해 공동으로 조리한 뒤 인근 학교에 제공하는 새로운 학교급식 모델이다.
튀김 조리는 조리흄(fume) 노출과 고온 작업 등으로 급식실 종사자들이 가장 꺼리는 업무로, 각 학교마다 여름철 튀김 식단 제공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튀김 지원실은 ▲학교 조리실 외 별도 공간 확보 ▲최첨단 튀김 전용 조리 로봇 도입 및 튀김실 설치 ▲경기도형 학교급식 환기설비 기준 적용한 청정 환기 시스템 구축 ▲자동화 기기 설치 등을 갖춘 최첨단 조리 환경으로 설계됐다.
운영 방식은 튀김 지원실에서 공동 조리한 후 인근 학교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튀김 로봇 조리 공정을 외부에서 볼 수 있는 관람실도 함께 운영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25일 튀김 지원실 개소식에서 “학교 급식실 조리 종사자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이 곧 학생 급식의 질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설이 도내 모든 학교로 확산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이는 결국 안심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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