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세론 굳히나… 지역언론 3사 조사,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1위
안승순 기자
수정 2026-02-25 15:27
입력 2026-02-25 14:31
6.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설 연휴 이후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동연 현 지사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 언론사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가 실시한 조사에서 김 지사는 추미애 의원과 한준호 의원 등을 따돌리며 선두를 달렸다.
24일 경기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1일 하루 동안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지사가 31.9%로 1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21.6%로 뒤를 이었다.
한준호 국회의원 8.3%, 김병주 국회의원(22일 후보 사퇴) 4.5%, 권칠승 국회의원 1.4%, 양기대 의원 1.2%로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없음·모름’은 31.1%다.
민주당 지지층을 따로 떼서 보면 추 위원장 34.4%, 김 지사 30.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김 지사에 대한 도정 평가는 긍정 응답이 54.8%로 부정 응답 22.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경기도의회 한 민주당 의원은 “해묵은 소방관 미지급 수당 지급과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제1동반자로서 부동산 정책 적극 대응(2030년까지 주택 80만호 공급, 아파트 가격 담합 행위 적발 등), 극저신용대출 2.0 시행, 임기 내 투자 유치 100조원 조기 달성, 기후 위기 대응, 더 경기패스 등 ‘민생 행정’이 먹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23일 경인일보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9일과 20일 실시한 여론조사(전화면접, 95% 신뢰수준, ±3.1%p)에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김 지사가 27%, 추 위원장 21%, 한 의원 8%, 김 의원(22일 사퇴) 4%, 권 의원과 양 전 의원은 각각 1%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31%와 6%다.
중부일보의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19~20일 실시한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전화면접,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김 지사 35%, 추 의원 22%, 한 의원 9%, 김 의원 3%, 권 의원 2%, 양 전 의원 0% 순이었다. 없음과 모름/무응답은 각각 21%와 5%였다.
3개 언론사가 의뢰한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 수준, 조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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