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호 인천도시공사, 전진수 맹활약 앞세워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13연승 무한 선두질주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2-22 18:04
입력 2026-02-22 17:59
올 시즌 새로운 신흥강호로 부상한 인천도시공사가 전통의 강호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거침없는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는 22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두산과의 경기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한 전진수(7골1도움)과 이요셉(8골6도움)의 활약을 앞세워 33-3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SK호크스에 패한 뒤 패배를 잊은 인천도시공사는 13연승(14승1패·승점 28)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4승1무10패(승점 9점)로 상위권 반등에 실패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또 올 시즌 두산과의 3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주전의 잇따른 부상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두산은 에이스 정의경이 지난 경기에 복귀하며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렇지만 윤경신 두산 감독은 발목이 좋지 않은 정의경에 대해 체력관리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인천도시공사의 강력한 속공을 저지하기 위해 수비진을 끌어올리는 전진수비로 승부수를 던졌다.
윤 감독의 승부수는 전반전까지는 통했다. 양팀의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는 동안 이한솔과 김태웅 등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두산은 전반을 18-15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1분19초 강덕진이 위험한 플레이로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당해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잘 버텼다. 오히려 3분59초 두산 이한솔이 2분 퇴장당하는 동안 연이은 공격에 성공하며 21-22로 추격에 성공했고 9분34초 박동혁과 이요셉의 스카이플레이로 22-22로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을 앞세운 속공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며 25-22까지 달아났다. 두산의 반격으로 26-26 동점을 허용한 인천도시공사는 19분44초 이요셉의 골로 27-26으로 앞서나갔으며 후반 26분 김락찬의 러닝 스로우 슛이 성공하며 30-28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락찬은 후반 27분 3초 속공으로 다시 득점하며 31-28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창우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로 40.63%의 방어율을 보이며 수비를 이끌었고 공격과 수비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7골1도움을 기록한 전진수가 게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반면 두산은 조태훈(6골3도움), 이한솔(5골) 등이 공격에 나섰지만 김연빈이 2분 퇴장 3차례를 당하는 등 모두 6차례의 2분 퇴장을 당하며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패배를 당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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