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 달린 대구마라톤, 제럴드 게이 ‘1초 차’ 명승부 끝 대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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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2-22 16:39
입력 2026-02-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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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
‘간발의 차’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대회’에서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탄자니아)가 남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6.2.22. 대구 뉴스1


4만 1000여 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6 대구마라톤에서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1초 차이 명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제럴드 게이는 2시간 8분 11초를 기록하며 남자부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럴드 게이는 대회 첫 남자부 2연패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이 2시간 19분 35초를 기록해 종전 대회 신기록을 1분 30초가량 앞당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인 카사이트 렌제룩은 첫 풀코스 출전에서 이같은 성적을 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남자부 이동진(대구시청)이 2시간 20분 43초로 정상에 올랐고, 여자부 최정윤(충남도청)이 2시간 32분 35초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마스터즈 풀코스와 10.9㎞, 건강달리기 종목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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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만끽하며’
‘봄을 만끽하며’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6.2.22. 대구 뉴스1


이날 대회 현장에선 DJ 응원카와 24개 팀, 700여 명의 시민 응원단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 밖에도 스포츠 산업전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돼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현장에 마련된 의류 기부함에는 나눔의 손길이 더해져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 운영 측면에서도 집결지와 코스 내 주요 31개 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경기 상황에 맞춘 체계적인 현장 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마라톤의 저력을 다시 확인한 만큼 플래티넘 라벨 승격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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