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무기징역’ 尹의 하루 세끼…선고 이튿날 돼지순대국밥·해장국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2-20 20:33
입력 2026-02-20 20:33
내란 수괴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로 돌아와 수감 생활을 이어가는 가운데, 그의 식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선고 당일 저녁상에는 떡갈비가 올랐으며, 이튿날에는 돼지순대국밥과 소고기 해장국 등이 차례로 제공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전날(19일) 오후 3시 선고 직후 경기도 의왕 소재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판결이 최종 확정되기 전까지는 미결 수용자 신분을 유지하며, 이에 따라 기존과 같은 구치소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선고 당일인 전날 아침 메뉴는 사골곰탕과 무말랭이무침이었고, 점심으로는 잔치국수와 핫바가 나왔다. 선고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돌아온 저녁에는 잡곡밥과 들깨 미역국에 떡갈비 채소 조림, 배추김치가 함께 제공됐다.
이튿날인 이날 아침으로는 어묵 김칫국과 줄기상추 장아찌, 열무김치가 나왔고, 점심에는 돼지순대국밥에 양파장아찌, 찐 고구마, 배추김치가 제공됐다. 저녁에는 소고기 해장국을 비롯해 온두부와 양념장, 들기름 김치 볶음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이 머무는 독방은 약 6.6㎡(2평) 규모다. TV와 거울, 접이식 밥상, 변기 등이 갖춰져 있다.
목욕은 공동 시설을 이용한다. 다만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교정 당국이 다른 수용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
통상 형이 확정된 기결수는 일반 교도소로 이감되지만, 윤 전 대통령에게는 진행 중인 다른 형사 재판이 6건 더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이번 내란 수괴 혐의 사건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되더라도 당분간은 서울구치소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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