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직격탄… 대구 초등생 4년째 감소, 도심 학교도 ‘존폐 기로’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2-20 16:33
입력 2026-02-20 16:33
지역 초등생 작년 6천500명↓ 이어 올해도 5500명↓…4년 연속 줄어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도심 학교마저도 존폐 기로에 처했다.
올해 대구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5% 가량 줄어드는 등 학생 수가 가파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대구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초중고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체 학생 수는 22만7161명으로 지난해보다 6614명(2.8%)이 줄었다.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학생 수가 10만 5005명으로 지난해보다 5562명(5.0%), 중학교는 6만 2583명으로 지난해보다 1092명(1.7%)이 각각 줄어든 반면 고등학교는 5만 9573명으로 40명(0.1%)이 늘었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도 전년 대비 6546명이 줄어드는 등 4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감소한 학생 규모는 지역 초등학교 평균 학생 수가 440명인 것을 고려할 때 13개 학교가 한꺼번에 사라진 셈으로 교육청은 파악했다.
시 교육청은 학령 인구 급감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학급당 평균 배정 인원을 전년 대비 0.5명 낮은 26명으로 적용하고, 이 가운데 신입생은 2∼6학년보다 더 적은 23명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령인구와 교원정원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교 의견 수렴과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적정 학급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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