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관광·국제대회 유치… 제주도,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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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2-19 13:33
입력 2026-02-19 13:33

요트·서핑·스쿠버다이빙·카이트보딩 등
4대 해양스포츠 적지 조사·육성 전략 수립
2027년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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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해양레저와 관광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 도약한다. 사진은 서귀포 송악산 마라도유람선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도가 해양레저와 관광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 도약한다. 사진은 서귀포 송악산 마라도유람선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제주도는 해양레저와 관광을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제대회 유치로 외연을 넓혀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 도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구상의 출발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제주 해양레저 허브 구축’이다. 도는 지난해 9월 ‘제주 해양레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단순한 해수욕·관광 중심 구조를 넘어, 레저·교육·정비·서비스 산업이 결합된 종합 해양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에는 ▲지역 특화 개발 ▲전용시설 확충 ▲전문인력 양성 ▲지역상생 강화 등 4대 전략이 담겼다. 요트·서핑·스쿠버다이빙 등 종목별 거점 해변을 지정해 특화 개발하고, 클럽하우스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레저를 ‘스쳐 가는 체험’이 아닌 ‘머무는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도는 이달부터 ‘해양레저지구 적지 기초조사’ 용역에 착수한다. 제주 전역을 대상으로 종목별 최적 입지를 발굴하고, 안전과 환경보전을 전제로 한 관리계획까지 마련한다. 총 1억 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로드맵의 뼈대를 세우는 작업이다.

국제대회 유치도 속도를 낸다. 제주는 지난해 12월 ‘2027년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에 성공했다. 선수단과 관광객 등 10만명 규모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대정부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산업 확장 전략도 병행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한화오션과 공동 세미나를 열고 선박 정비·수리 서비스 산업(MRO)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지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해양레저 허브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해양산업을 제주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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