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계 지원자 45%, 의대·약대 동시 지원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가현 기자
김가현 기자
수정 2026-02-19 13:13
입력 2026-02-19 11:18

서울대 지원생 36%, 타대 의·약학계열 지원
‘의대 병행 지원’ 열풍, 인문계생까지 확산

이미지 확대
서울대 교수조합은 지난달 17~28일 전임교원 2,360명을 상대로 ‘성과연봉제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해  10명 중 6명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결과를 13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대 교수조합은 지난달 17~28일 전임교원 2,360명을 상대로 ‘성과연봉제 관련 의견조사’를 실시해 10명 중 6명이 성과연봉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결과를 13일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자의 절반 정도가 다른 대학 의·약학계열에 동시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열뿐 아니라 인문계열 지원자들 사이에서도 ‘메디컬 병행 지원’이 확산하는 추세다.

진학사가 19일 2026학년도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가운데 서울대 지원자 3028명(예체능 제외)의 타 대학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6.0%가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등 의·약학계열 모집단위에 동시에 지원했다.

자연계열 지원자 중에선 45.4%가 의·약학계열에 동시 지원해 사실상 절반 정도가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의대를 동시에 선택한 비율은 64.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약대(17.5%), 수의대(6.5%) 순이었다.

‘공과대학 광역’ 지원자의 64.8%는 타 대학 의∙약학계열에 지원했으며, 전기·정보공학부(60.2%), 수리과학부(55.0%), 화학생물공학부(53.1%), 첨단융합학부(52.7%), 생명과학부(52.2%) 등에서도 과반 이상이 의·약학계열을 지원했다.

인문계열 지원자 중에서도 20.9%가 의·약학계열에 도전했다. 특히 경영대학(37.2%)과 경제학부(35.0%) 등 인문계 최상위권 모집단위에서는 지원자 3명 중 1명 이상이 의·약학계열을 함께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약학계열 선호 현상이 견고함을 보여준다”면서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 하에서 인문계열 수험생까지 이러한 흐름에 합류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김가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서울대 자연계열 지원자 중 의·약학계열 동시 지원 비율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