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도 내일부터 가격 인상… 100∼400원 올라 ‘빅맥세트 7600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2-19 11:04
입력 2026-02-19 10:48
버거킹에 이어 맥도날드가 햄버거 가격 인상에 나섰다.
한국맥도날드는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35가지(단품 기준) 제품 가격을 오는 20일부터 100∼40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4%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빅맥 단품은 5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빅맥 세트는 7400원에서 7600원으로, 3600원이던 불고기 버거는 38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5500원에서 5900원으로 400원 인상된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 가격도 오른다. 후렌치후라이(M)는 2500원에서 2600원으로, 탄산음료(M)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100원씩 판매 가격이 높아진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가격 인상이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과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 메뉴 수와 폭을 최대한 줄였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가격 인상 이후에도 ‘불고기 버거 세트’ 등 5개 세트 메뉴 가격은 6000원 이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마토 치즈 비프 버거’ 세트를 맥런치(점심시간 할인)에 포함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가격은 5200원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맥런치를 통해 주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해피 스낵’ 등 할인 플랫폼과 공식 앱 할인 쿠폰 등을 통해 고객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에선 앞서 12일 버거킹이 메뉴 가격을 100~200원씩 올린 바 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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