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돈 된데…” 전북 시군 햇빛소득마을 조성 본격화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2-19 10:40
입력 2026-02-19 10:40
정부의 재생에너지 대전환 및 마을 태양광 사업 확산 정책에 따라 전북 시군에서도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햇빛소득마을’조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 진안군은 이달 초 ‘진안군 햇빛소득 마을 추진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거나 마을 공동 복지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5년 동안 매년 500개씩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 27개 마을에서 사업 의사를 확인했다. 군은 추진단을 중심으로 마을 단위 사업 추진 및 인허가, 금융지원, 전력 계통 확보 문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실군도 최근 ‘햇빛소득 TF’를 신설했다. 사업 후보지 발굴부터 인허가 검토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특히 초기진입 장벽을 행정적으로 선제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주군은 햇빛연금마을을 단일 사업이 아닌 ‘분산에너지–지역소득–산업경쟁력’을 연계한 전략 패키지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간 전국 500개소 수준에 머무는 정부 공모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군 자체적으로 공공부지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발전사업을 직접 추진해 발생 수익을 문화·예술·체육 등 군민 체감형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관·단체 의견을 토대로 전북도 추진 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가능지역 우선 대상지를 발굴하고 컨설팅 등 공모 대응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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