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명절 민심 무거워…야당과 대결구도 풀고 협치로 나아갈 것”
이준호 기자
수정 2026-02-17 12:20
입력 2026-02-17 12:20
문금주 “민생에 여야 따로 있을 수 없어”
“야당을 국정 운영 파트너로 존중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설을 맞아 “민생의 고단함은 덜어드리고, 설득과 협치로 대결구도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명절을 맞는 민심의 무게가 참으로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거듭된 정책 실패와 국정 운영의 난맥상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파고를 더욱 높였고, 그 결과 국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꺾이지 않는 물가와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앞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의 주름살은 깊어만 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이 느끼는 상실감과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내기 위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민생 현장의 아픔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단함에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현재의 경제적 위기를 직시하고 서민의 삶을 지탱하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보강하는 데 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야당과의 협치 의지도 드러냈다. 문 원내대변인은 “국민 여러분께서 염려하시는 대결구도를 하루빨리 ‘협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야당을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며, 끊임없는 설득과 진정성 있는 협치를 통해 막힌 정국의 물꼬를 트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쟁에 매몰돼 민생 입법을 지연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며 “오직 국민의 식탁 물가와 안정된 주거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동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