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5위 김시우, 톱10 행진 중단…모리카와, 28개월 만에 우승
권훈 기자
수정 2026-02-16 09:05
입력 2026-02-16 09:05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막판 분전에도 4주 연속 톱10 행진을 아어가는데 실패했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천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지만 순위는 공동 45위(10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버디를 8개나 잡아냈으나 전날 공공 63위에서는 10위 이내로 진입하기는 어려웠다.
김시우는 최근 3개 대회에서 공동 6위, 준우승, 공동 3위 등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5주 연속 출전에 따른 피로도 상승과 집중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우승 트로피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돌아갔다.
이날 5타를 줄인 모리카와는 22언더파 266타로 이민우(호주),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1타차로 제쳤다.
모리카와는 2023년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을 올린 뒤 2년 4개월 동안 이어졌던 우승 갈증을 씻었다.
18번 홀 그린 옆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모리카와의 아내는 모리카와가 우승하자 울음을 터트려 그동안 마음 고생을 드러냈다.
모리카와는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52억원)를 받았다.
모리카와는 이민우와 공동 선두로 맞은 18번 홀(파5)에서 215m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으로 볼을 홀8m 옆 그린 프린지에 떨군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마무리했다.
연습장에서 연장전을 대비하던 이민우는 모리카와가 한뼘 거리 우승 퍼트를 남기자 짐을 챙겨 연습장을 떠났다.
슈트라카는 이민우가 연습장을 떠난 뒤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8번 홀 이글 3개를 쓸어담으며 9타를 줄여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까지 올라왔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4위(17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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