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달 18일 정기주총 개최… ‘전략통’ 김용관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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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02-13 11:59
입력 2026-0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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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장
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장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장이 삼성전자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됐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는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 체제를 유지한 책임 경영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는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된 김용관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DS 부문 기획팀장 등 요직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 ‘전략통’이다. 특히 과거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과 사업지원TF 등을 거치며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전영현 부회장 체제하에서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미래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에너지·자원경제 분야 권위자인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가 내정됐다. 허 교수는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전문가로, 탄소중립과 RE100 대응 등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직면한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지난해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무죄 확정 이후 등기임원 복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삼성은 대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이 회장이 실질적인 글로벌 경영 행보와 대형 M&A 등 굵직한 현안에 집중하는 현재의 책임 경영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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