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못 읽었던 책들 읽어볼까 [이번 주 베스트셀러]

유용하 기자
수정 2026-02-13 09:00
입력 2026-02-13 09:00
14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그동안 바쁜 일상을 핑계로 미뤄왔던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OTT)를 몰아보든지, 책을 읽기 좋은 때다.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13일 발표한 ‘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구독자 112만 명을 보유한 버추얼 콘텐츠 크리에이터 알간지의 ‘더블 클릭’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표 주식 커뮤니티 ‘주식차트 연구소’ 최고 운영자 성경호의 ‘절대수익 우량주 매매법’이 2위, 모건 하우절의 신작 ‘돈의 방정식’은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숏폼 콘텐츠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한 그림책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는 4위에 올랐고,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이해찬 회고록은 5위에 올랐다.
인터넷 교보문고의 ‘2026년 2월 1주간’에서는 ‘이해찬 회고록’이 종합 1위에 올랐다. 타계 직후 고인의 정치 인생과 삶을 주목하려는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수급이 원활해졌다. 남성 독자가 53.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특히 50대의 호응을 얻었다. 하우절의 ‘돈의 방정식’이 그 뒤를 이었고, 4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스즈키 유이의 소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종합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큰별샘’ 최태성 강사의 ‘역사의 쓸모(특별 합본판)’가 종합 7위에 올랐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이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고, 단독 랜선 사인회를 여는 등 수험생 독자와 한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유정 작가의 신작 소설 ‘내 심장을 쏴라’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17위에 올랐다. 여성 독자가 92.3%, 그중에서도 20대 여성 독자가 51.3%나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긴 연휴를 함께 보내기 위해 바쁜 일상에서 미뤄두었던 자기 계발, 경제 공부, 자녀 교육 등에 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모습이다.
한편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는 설 연휴를 맞아 밀리 오리지널 도서부터, 영화 원작 소설, 웹툰, 웹소설, 도슨트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하며 독자를 유혹한다.
밀리 오리지널 도서에서는 이다혜 작가의 신작 ‘오래된 세계의 농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스토리마켓 공식 선정작인 연여름 작가의 SF 소설 ‘빛의 조각들’, 이재문 작가의 환생 판타지 소설 ‘죽은 건 아니고 일시정지’가 추천됐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파반느’의 원작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도 읽을 만하다. 깊이 있는 생각을 위해 철학을 알고 싶다면, 딱딱하고 어려운 책의 요점을 전문가가 쉽게 설명해주는 ‘도슨트북’이, 긴 이동 시간이나 휴식 기간에는 몰입하기 좋은 웹툰·웹소설도 좋다.
유용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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