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쉬지만, 미장은 돕니다…돈 몰리는 주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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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02-15 15:00
입력 2026-02-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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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이달 미국 증시 순매수 상위 종목 보니
대형 기술주·지수 추종 ETF 상위권
설 연휴로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증시는 정상적으로 거래된다. 최근엔 미국 반도체와 기술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이달 2~11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대형 기술주였다. 마이크로소프트에 3억 6814만 달러, 알파벳에 2억 4481만 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이다.

지수 흐름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도 상위권에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3배 ETF에는 약 2억 998만 달러가 들어왔고,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에는 약 1억 8806만 달러가 몰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기술 성장주 선호가 이어졌다. 팔란티어(1억 7708만 달러), 아이온큐(1억 7537만 달러), 테슬라(1억 4688만 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억 1944만 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은 가격을 추종하는 아이셰어스 은 트러스트 ETF에도 약 1억 5285만 달러가 유입됐다.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종목은 ‘샌디스크(SNDSK CRP ORD WI)’로, 순매수 규모는 4억 2925만 달러였다. 이는 웨스턴디지털이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분사하면서 기존 주주에게 샌디스크 주식을 배정한 데 따른 영향이다.

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를 만드는 회사다. 웨스턴디지털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SSD를 모두 보유한 글로벌 저장장치 업체로, 이번 분사를 통해 메모리 사업을 분리했다. 실적보다는 기업 분할이라는 이벤트에 따른 거래가 집중된 사례로 풀이된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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