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계단 오를 때마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온기 전한다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2-12 11:43
입력 2026-02-12 11:43
서울교통공사·365mc,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
서울교통공사와 주식회사 삼육오엠씨(365mc)가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강남구청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사와 365mc는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계단’으로 모은 기부금 1006만원을 서울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트건강계단은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수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공사와 365mc가 사회적 약자 지원에 뜻을 모아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했다. 시민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가 2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한 시민은 총 50만 3019명이다.
아트건강계단에는 현직 작가들의 예술 작품이 부착돼 시민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씨의 작품이 부착돼 있다.
지난 9년간 약 448만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조성한 기부금은 8000만원에 달한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특히 장애인 비만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과제인 만큼 이번 기금 전달이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앞으로 아트건강계단 기부를 포함해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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