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대행, “명절 치안대책 추진 만전…국민 인권 침해 엄히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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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환 기자
임태환 기자
수정 2026-02-12 10:07
입력 2026-02-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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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연합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 종합치안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경찰 지휘부에 당부했다.

유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등이 참여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지난 9일부터 치안대책을 시행 중이다. 국민이 평온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급 지휘관과 현장 경찰들에게 “매년 되풀이되는 치안 활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명절을 책임진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달라”며 “국민 안전에는 어떠한 이유로도 양보나 타협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변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소셜미디어(SNS)에 부적절한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권 기반 경찰활동을 강조했다.

유 직무대행은 “당사자에 대해 직위해제와 감찰조사를 지시했다. 앞으로도 국민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히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6월 예정된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선거기간 허위정보 유포 등을 엄중 수사하고 모든 직원이 정치적 중립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지난 3일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돼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편성했고 향후 선거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당 공천단계부터 철저히 수사하고 부실대응·편파수사 등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며 “특히 허위정보에 더욱 엄정하게 대처해달라”라고 했다.

끝으로 유 직무대행은 작은 힘이나 노력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노적성해’를 언급하며 일하는 방식에 대한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작은 것이라도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찾고 신속하게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수 사례에 특별성과 포상금 등 합당한 지원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갑질 같이 조직 내 부적절하고 고질적인 악습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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