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젠슨 황, 실리콘밸리 ‘치맥’ 회동…‘슈퍼 모멘텀’으로 확인한 AI 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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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범 기자
임승범 기자
수정 2026-02-12 09:38
입력 2026-0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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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가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찬회동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신간 ‘슈퍼모멘텀’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가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만찬회동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신간 ‘슈퍼모멘텀’을 펼쳐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일명 ‘치맥 회동’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의 만남 자리에는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과 황 CEO의 딸인 메디슨 황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99치킨’에서 진행된 만찬은 한국식 치킨과 맥주를 곁들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99치킨’은 치킨과 우리나라의 소주, 맥주를 파는 전형적인 한국식 호프집이다.

회동에서 최 회장과 황 CEO는 올해 엔비디아가 선보일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적용할 HBM4의 공급 계획을 비롯해 HBM뿐만 아니라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 소캠(SOCAMM)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전반에서의 협력, AI데이터센터 구축 등 중장기 파트너십도 긴밀하게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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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의 한국식 호프집 ‘99치킨’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회장은 지난해 황 CEO가 방한 당시 전달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와 일본 위스키 하쿠슈 선물에 대한 답례로 SK하이닉스의 HBM 개발사와 비전을 담은 서적 ‘슈퍼 모멘텀’(저자 김원장·김보미·이인숙·유민영·임수정·한운희)과 함께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인 ‘HBM 칩스’를 건넸다.

그는 ‘슈퍼 모멘텀’을 통해 황 CEO와의 인연도 회고했다. 최 회장은 책에서 “2021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처음 만났을 때 ‘AI 비전’에 확신을 가졌다”고 했다.



최 회장은 황 CEO를 비롯해 현지 빅테크와의 연쇄 미팅을 위해 이달 초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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