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2조 5112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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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2-11 17:09
입력 2026-02-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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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 제공


이자이익 감소 속 수수료·증권운용 확대
NH투자증권 순익 1조원 첫 돌파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2조 5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줄었지만, 증권·자산운용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5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이익은 8조 41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순이자마진이 낮아진 영향이다. 실제 은행·카드 부문의 순이자마진은 1.70%에서 1.6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조 2740억원으로 26.4% 급증했다. 수수료 이익이 2조 727억원으로 15.2% 늘었고, 유가증권·외환 파생상품 관련 이익도 1조 5563억원으로 25.7%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165.98%까지 끌어올리며 건전성 관리도 강화했다.

계열사별로는 NH농협은행이 1조 814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리테일과 기업금융(IB)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순이익 1조 316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반면 NH농협생명과 NH농협손해보험은 각각 2155억원, 8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지원사업비로 6503억원을 집행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농업·농촌 지원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비이자이익 확대와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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