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와 부딪힌 미국 선수, SNS ‘악플 테러’에 댓글창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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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2-11 10:12
입력 2026-02-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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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는 김길리
미국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는 김길리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가 넘어진 커린 스토더드와 충돌하고 있다. 2026.2.10 밀라노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에서 한국의 김길리와 충돌한 미국 선수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 2조 경기에서는 질주하던 김길리가 앞에서 넘어진 미국의 코린 스토더드와 충돌하며 넘어졌고, 한국은 결국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직후 한국 대표팀 코치진은 심판진에 항의서를 제출했지만, 심판진은 김길리가 넘어지기 전부터 3위로 달리고 있었다며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의 메달 획득이 무산되자 스토더드의 SNS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잘 미끄러지는 선수”, “스케이트 접어라” 등의 악플이 한국어와 영어로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스토더드는 댓글 기능을 차단했고, 악플도 노출되지 않고 있다.

김길리는 스토더드와 충돌하며 오른팔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훈련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표팀 김민정 코치는 “(여자대표팀) 막내인 길리가 많이 힘들어할 것”이라며 “주변의 언니, 오빠 선수들이 길리를 잘 다독이고 있다”고 전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 공식 훈련과 휴식으로 재정비한 뒤 13일 다시 출격한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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