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삭발하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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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09 15:55
입력 2026-02-09 15:55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9일 국회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삭발 시위를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시위를 열고 삭발을 단행했다. 하얀 천에 ‘투쟁’ 머리띠를 두른 그는 굳은 표정으로 ‘통합엔 퍼주고 강원은 외면하나’라는 피켓을 들었다. 이번 삭발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특별법 논의를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전날(8일)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긴급 간담회를 열고 “먼저 발의된 강원특별법 등 3특·행정수도법을 우선 심사해야 한다”며 “행정통합 인센티브인 20조 원 지원은 재원 대책이 전혀 없어 한정된 재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결국 다른 지자체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지원 대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통합 시도가 알짜배기 공공기관을 모두 가져가고 다른 지역에 속 빈 강정만 남긴다면 최악의 불균형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군을 지역구로 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시위에 참석해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법이 2022년 이미 발의돼 시행된 이후 벌써 4년이 지났는데 아직 3차 개정도 안 되고 있다. 말이 되느냐”며 “느닷없이 5극 3특이라는 말이 쏟아지는데 그 와중에 (강원특별법) 3차 개정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언제까지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나”라며 “(개정안이) 2월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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