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과 함께 중국 꺾은 임종훈, 생애 첫 한국탁구 MVP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2-09 22:52
입력 2026-02-09 22:52
임종훈(한국거래소)이 9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KTTA) 어워즈 2026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2021·2023·2024년 KTTA 어워즈에서 우수선수상을 3회 수상했지만, MVP를 받은 건 처음이다.
임종훈은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해 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최강 왕추친-쑨잉사 조를 꺾었다. 그는 안재현(한국거래소)과 함께 지난해 7월 WTT 미국 스매시 남자 복식 우승도 차지했다.
임종훈은 인도에서 10일 개막하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출전차 참석하지 못했다. 대리 수상한 아내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 탁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2025년 시상식에서 MVP를 휩쓴 신유빈은 올해는 오준성(한국거래소)과 함께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설된 모범상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한 이상수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에게 돌아갔다. 탁구협회는 모범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등록 선수, 지도자, 심판 중에서 200명의 선거인단을 선정해 투표를 실시했다. 30년 동안 ‘월간 탁구’ 사진 기자로 활동했던 고 안성호 기자는 오랜 헌신을 기리는 뜻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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