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6패…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아쉬운 ‘최종’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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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2-09 20:22
입력 2026-02-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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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오른쪽)-정영석이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5-8로 진 뒤 손을 맞잡고 위로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오른쪽)-정영석이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5-8로 진 뒤 손을 맞잡고 위로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9차전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를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에게 5-8로 졌다.

1엔드를 선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1점을 먼저 따내고, 2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쫓겼지만 4엔드와 5엔드에서 잇달아 1점씩 추가해 5-2로 달아났다. 노르웨이는 6엔드에서 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인 ‘파워플레이’를 신청해 3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7엔드에서 곧바로 파워플레이를 신청했지만 마지막 스톤을 던지다가 호그라인을 넘기는 실수로 오히려 2점을 내주며 5-7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8엔드에서도 1실점 하며 5-8로 경기를 마쳤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한 번씩 겨루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고, 이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가린다.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김선영-정영석은 지난 5일 스웨덴, 이탈리아와 경기를 시작으로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하며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그러나 8일 열린 6차전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조인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을 연장전 끝에 꺾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어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 8차전에서 캐나다를 연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미 5승 이상을 거둔 팀이 4팀이어서 김선영-정영석 팀이 노르웨이를 이겨도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준결승 진출에는 이미 실패했지만, 경기에서 이기면 4연승으로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서 3승 6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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