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 3연승…‘선영석’조 캐나다 꺾었지만 준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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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09 07:09
입력 2026-02-09 07:09

5연패 뒤 뒤늦게 연달아 승리 거둬
잔여 경기 상관 없이 준결승은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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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왼쪽)이 정영석과 함께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인사하고 있다. 2026.2.9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김선영(왼쪽)이 정영석과 함께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인사하고 있다. 2026.2.9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 연합뉴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에서 5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캐나다 조슬린 피터먼-브렛 갤런트 조를 9-5로 꺾었다.

첫 경기부터 다섯 번째 경기까지 모두 패했던 ‘선영석’조는 여섯 번째 경기였던 미국을 꺾은 데 이어 에스토니아, 캐나다까지 연파하며 라운드로빈 3승 5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영국(8승), 미국(6승), 이탈리아(5승), 스웨덴(5승)까지 이미 5승 이상을 거둔 팀이 4팀이라 남은 노르웨이전과 상관없이 준결승 진출은 실패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희박했던 한국은 캐나다를 맞아 부담을 덜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한국은 1-3으로 뒤진 4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뒤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스톤을 밀어내면서 대거 3득점에 성공, 4-3으로 역전했다. 선공이던 5엔드에서도 2득점에 성공해 6-3으로 달아났다.

캐나다는 6엔드에서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를 신청해 2득점 하면서 6-5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한국이 7엔드에서 파워플레이를 신청해 2득점 하면서 8-5로 다시 달아났고 마지막 8엔드에서도 한 점을 보태 경기를 끝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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