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42점 괴력,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잡고 공동 3위…BNK는 5연패 수렁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2-09 07:01
입력 2026-02-09 07:0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2득점을 퍼부은 김단비의 활약을 앞세워 부산 BNK를 잡고 공동 3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BNK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63-57으로 승리했다.
11승째(11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4위에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2위인 청주 KB와는 4경기차이로 추격이 쉽지 않지만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최대 라이벌인 BNK(10승13패)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벌려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경기는 김단비에 의한 김단비를 위한 경기였다. 2024년 1월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40점을 몰아넣으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던 김단비는 이날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무려 42점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의 득점은 우리은행 전체 득점의 3분의2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은 양팀의 승부가 점차 기운 것은 4쿼터 중반이후였다. 김단비와 이명관의 득점으로 49-48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드라이브인으로 51-48로 조금씩 앞서 나갔다.
하지만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BNK는 종료 23초전 박혜진의 결정적인 3점포로 기어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공방을 벌이던 양팀의 승부가 서서히 기운 것은 종료 1분40여초를 남이고 김단비가 드라이브인을 성공하며 59-57로 만들면서부터다. 이 공격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이후 이명관과 심성영이 자유투를 연이어 성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BNK에서는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15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5연패의 늪으로 빠졌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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