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국가대표인데…최재훈 골절 ‘날벼락’ 대체 선수 뽑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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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08 15:55
입력 2026-02-08 15:55

호주 전지훈련 중 3~4주 회복 소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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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한화 이글스 제공
최재훈. 한화 이글스 제공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한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36)이 손가락을 다쳤다.

한화는 8일 “최재훈이 오전 수비 훈련 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았다”고 전했다. 전지훈련지인 호주 멜버른의 한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최재훈은 오른쪽 4번째 손가락 골절로 회복까지 3주에서 4주가량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한화는 “검진 결과는 즉시 WBC 대표팀에 전달했다”고 했다.

대표팀 포수는 박동원(36·LG 트윈스)과 최재훈만 뽑힌 상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16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소집 캠프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최재훈의 대체 선수 발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훈에게는 실질적인 첫 국가대표라서 의미가 있었지만 아쉽게 됐다. 최재훈은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하던 2011년 9월 파나마에서 열린 야구월드컵에 참가했고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2012년 11월 대만에서 치러진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 대회들은 프로 2군, 군경팀, 아마추어로 혼합 구성됐다. 최정예 국가대표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최재훈의 의지도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재훈은 “어릴 때부터 국가대표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밝히기도했다.

2017년 4월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주전 포수로 발돋움한 최재훈은 2021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5년 54억원의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121경기 타율 0.286 1홈런 35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67로 활약하며 한화의 정규시즌 2위 도약을 이끌었다. 주전 포수로 안정된 수비와 투수 리드는 물론 4할대(0.414) 출루율로 특유의 선구안을 살려 하위 타선에 큰 힘이 됐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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