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산업부와 손잡고 창원산단 제조 AI 전환 가속

이창언 기자
수정 2026-02-08 14:08
입력 2026-02-08 14:08
제조 인공지능 전환 업무 협약 체결
테스트베드·인력·제도 개선까지 추진
다크팩토리 실증 기반 산단형 AX 확산
국립창원대학교가 산업통상부와 손잡고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6일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산업통상부와 ‘M.AX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을 비롯해 산업부 관계자, 대학 주요 보직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제조업 AI(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하고자 맺었다.
양 기관은 실증 인프라 구축부터 인력 양성, 데이터 활용, 제도 개선까지를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에는 ▲M.AX(제조 인공지능 전환)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 전환 지원 ▲산단 입주기업 AX 종합 지원체계 마련 ▲산업단지 데이터 활용체계 구축 ▲AX 창업 생태계 조성 ▲규제 특례·제도 개선 연구 등 6대 협력과제가 담겼다. 양측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이행 상황을 정기 점검할 계획이다.
협약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AX 추진계획’과 국립창원대의 ‘창원 산단 AX 협력방안’이 발표됐다.
국립창원대는 제조 AX를 단발성 과제가 아닌 ‘현장 실증–확산–인력 양성–지역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핵심 전략은 교내 ‘데모 다크팩토리(Demo Dark Factory·D²F)’를 활용한 실증 기반 조성이다. 데모 다크팩토리는 학생과 기업이 로봇·피지컬 AI 기반 제조 공정을 체험·검증하는 시설로, 무인 자율공장 운영 환경을 실증하는 공간이다.
국립창원대는 D²F를 중심으로 실증 공간 운영,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데이터 활용체계 마련, 산단 입주기업 AI 전환 지원, 현장 밀착형 AX 인재 양성과 재직자 교육을 연계한 패키지 모델을 추진한다. 실증성과는 산업 현장에 적용한 뒤 산단 전반으로 확산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기업 연계 연구·실증과 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실증 얼라이언스’도 구축한다. 다크팩토리 핵심 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으로 성과를 고도화하고, 과정에서 드러난 규제·제도 문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산단형 인프라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교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산업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단계적 확장 모델 실증을 통해 산단형 AX 클라우드 허브 조성 가능성을 검토한다. 통합 자율운영 기반의 ‘인프라 에이전트’ 현장 적용도 추진한다.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리얼 다크팩토리(Real Dark Factory·RDF)’ 앵커공장을 구축해 자율 제조 확산 모델을 검증하고 글로벌 수준 실증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 혁신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실증 인프라와 인력 양성, 데이터 활용, 제도 개선을 묶어 산업단지 전반의 AX 전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교육·연구·실증·확산을 잇는 실행형 플랫폼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대학 역량을 결합해 창원국가산단을 제조 AX 확산의 대표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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