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 한국 올림픽 400번째 메달 정조준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2-08 11:04
입력 2026-02-08 11:04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의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의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오후 5시 전체 선수가 2개의 코스를 달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예선이 진행된 뒤, 오후 9시부터 상위 16명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루는 결선이 시작된다.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계열의 종목이다.
강원도 정선이 고향인 이상호는 눈 쌓인 고랭지 배추밭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배워 ‘배추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8년 평창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입상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31일 슬로베니아 로글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메달 청신호를 켰다.
이상호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이상을 획득하면 그는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한국은 동·하계를 합해 역대 올림픽에 참가해 39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하계올림픽에서 320개(금109·은100·동111), 동계올림픽에서 79개(금33·은30·동16)의 메달을 땄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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