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이탈리아에 패배…스웨덴 이어 2연속 패배 ‘흔들’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2-05 20:41
입력 2026-02-05 20:21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이탈리아에 지면서 첫 승전고를 울리는 데 실패했다. 김선영-정영석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 이탈리아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아모스 모사네르 조에게 4-8로 졌다. 이탈리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홈팬들의 응원 속에서 김선영-정영석은 후공을 잡은 1엔드 공세에 나섰지만 1점에 그쳤다. 이어진 2엔드에선 후공을 잡은 이탈리아의 모사네르가 실수하면서 1점으로 막으며 선방했다. 그러나 3엔드에서 후공을 잡고도 상대에게 2점을 내주고, 4엔드에서 3실점 하면서 흔들렸다. 노련한 이탈리아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스코어는 1-6까지 벌어졌다.
김선영-정영석은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방어용 스톤 2개를 원 옆으로 배치해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인 ‘파워 플레이’를 선택하며 대랑 득점을 노렸지만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7엔드 후반 다득점을 노렸지만 8엔드까지 2점씩 주고받으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선영-정영석은 앞선 경기에서 스웨덴의 이사벨라 브라노-라스무스 브라노에게 3-10으로 졌다. 첫 상대였던 이사벨라 브라노와 라스무스 브라노는 친남매로,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이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달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티켓을 획득했다. 기세를 몰아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도 노리겠다는 각오지만, 초반 강호들에게 고전하고 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모두 10개 팀이 출전해 1경기 이상씩 치르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고, 이후 최종 순위를 가린다. 초반에 2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놓인 김선영-정영석은 6일 오전 3시 5분 스위스와 3차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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