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잠수함 책임자’ 캐나다 장관, 한화오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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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2-03 00:42
입력 2026-02-03 00:42

거제사업장 장영실함 직접 올라
“수주전, 경제적 기회 제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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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퓨어(왼쪽 다섯 번째)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김희철(여섯 번째) 한화오션 대표, 이두희(일곱 번째) 국방부 차관과 함께 3600t급 잠수함 ‘장영실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스티븐 퓨어(왼쪽 다섯 번째)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김희철(여섯 번째) 한화오션 대표, 이두희(일곱 번째) 국방부 차관과 함께 3600t급 잠수함 ‘장영실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최대 60조원 규모인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조달 업무의 최고 책임자인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이 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퓨어 장관은 이날 캐나다 정부·기업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용접 로봇을 활용한 생산 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그는 캐나다 정부의 국방 조달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최고 책임자로 CPSP 사업의 전략적 필요성, 산업 참여, 동맹 협력 메시지 등을 대외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온타리오 조선소, 어빙 조선소 등 캐나다 대형 조선소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퓨어 장관은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에 승함해본 뒤 후속 잠수함 건조 현장도 둘러봤다. 그는 국내 관계자들에게 “이번 구매 사업의 핵심은 비용, 일정, 캐나다에 미치는 경제적 이익”이라며 “승자와는 수십 년간 관계를 맺게 될 것이므로 결국 누가 캐나다에 가장 최선의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외국인의 직접 투자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독일은 모두 자동차 제조국이다. 이런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있다면 방산을 넘어 더 큰 경제 협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CPSP와 관련해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의 산업 협력 방안도 설명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퓨어 장관의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이자 점검”이라며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에게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2026-02-03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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