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 제재 원유 美에 인도…시장가격에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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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연 기자
수정 2026-01-07 09:46
입력 2026-0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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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네수엘라 공격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가 제재 대상이었던 고품질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미국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며, 판매 대금은 미국 대통령인 나의 통제하에 둬서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이 계획을 즉각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해당 원유는 저장선을 통해 운송돼 미국 내 하역 항구로 직접 반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000만 배럴 기준으로 시장가격은 최대 3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한 뒤 미국 석유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날 발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기반으로 일정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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