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사로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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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5-12-14 14:32
입력 2025-12-14 14:32

국내외 전방위 홍보전
해외언론·여행사 공략
최문순 군수 동남아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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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오른쪽) 강원 화천군수가 11월 10일 베트남 다낭의 한 여행사를 방문해 산천어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최문순(오른쪽) 강원 화천군수가 11월 10일 베트남 다낭의 한 여행사를 방문해 산천어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하는 2026 산천어축제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홍보는 산천어축제를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올려놓은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화천군은 12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를 상대로 한 산천어축제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설명회는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외신기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천어축제 홍보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영어와 일본어 등 주요 외국어로 번역된 리플릿도 제공된다.

화천군은 산천어축제 개막일과 개막 둘째 주 주말에 외신기자를 축제장으로 초청해 팸투어 행사도 갖는다. 축제 기간 베트남, 타이페이 여행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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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운영진은 축제장인 화천천 수중에 점검반 투입해 결빙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점검 모습.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운영진은 축제장인 화천천 수중에 점검반 투입해 결빙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점검 모습. 화천군 제공


앞선 3일 서울, 경기, 전라, 충청, 부산, 경상 등 전국의 주요 여행사 임직원을 초청해 산천어축제 인근 파크골프장, 백암산케이블카, 평화의 댐 등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열었다.

지난달 25일에는 서울에서 동남아시아 25개 인바운드 여행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직원들은 지난달 9~15일 베트남과 홍콩, 타이완을 돌며 여행사에 산천어축제 모객을 요청하기도 했다. 같은 달 10~16일 화천군 직원들이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121곳을 순회하며 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로드 마케팅’도 진행됐다.

최 군수는 “축제 성공을 위해선 여행사와 관광·마케팅 전문가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03년 시작된 산천어축제는 매년 1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관광객을 불러 모아 ‘겨울축제의 대명사’로 불린다. 지난 1~2월 열린 2025 축제에는 외국인 12만2000명을 포함 184만명이 찾아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산천어축제는 지난해 1월 미국 뉴욕타임스에 ‘아시아에서 꼭 방문해야 할 축제’로 소개되는 등 해외 언론에 수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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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월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5 축제 모습. 화천군 제공
2026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월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25 축제 모습. 화천군 제공


화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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