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홍준표 대선 출마 언급에 “노욕 가득, 정말 노답”

문경근 기자
수정 2024-12-23 14:05
입력 2024-12-23 14:03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출마를 시사한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노욕이 가득하고, 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23일 소셜미디어(SNS)에 “탄핵 찬성파를 징계하라 하더니 이제는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로 하면서 벌써 마음이 들떠있는 이분”이라며 홍 시장의 SNS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노마드 인생, 태어나서 23번째 이사한 게 대구다.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고 했다.
그는 “어차피 대구시장은 4년만 하고 졸업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혁신 100플러스1을 압축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진심은 없고 노욕만 가득한 이런 분 탓에 우리가 후져 보이는 건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홍시장 글에 나라 걱정하는 내용이 한 줄이라도 있던가? 심지어 대구시정에는 마음이 떴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있으니 정말 노답”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이 할 일은 처절하게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며 “그래야 ‘계엄 옹호정당’이란 오명을 벗을 수 있다. 더 이상 노욕이 우리 당을 잠식하게 두고 보지 않겠다”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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