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통합형 수능…변수 떠오른 ‘과학’

김지예 기자
수정 2023-10-16 06:47
입력 2023-10-15 18:11
고1 학평 통합과학 평균 점수
통합사회보다 7~11점 낮아
1등급 비율, 사회 최대 3.9배
15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고1 학력평가 탐구영역의 평균 성적을 분석한 결과 2021년 네 번 치러진 통합과학의 원점수 평균은 24.66점으로 통합사회(32.56점)보다 7.90점 낮았다.
지난해에는 통합사회가 33.97점, 통합과학이 25.00점으로 8.97점 차이가 났다. 올해는 9월까지 세 차례 이뤄진 시험에서 통합사회(33.98점)가 통합과학(22.42점)보다 11.56점 높아 격차가 더 커졌다.
1등급 비율에도 차이가 있었다. 2021년 통합사회는 평균 28.95%, 통합과학은 12.32%가 1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1등급은 통합사회가 평균 38.60%로 통합과학(13.56%)보다 2.8배 많았다. 올해는 통합사회 34.73%, 통합과학 8.94%로 3.9배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2028학년도 대입을 적용받는 현재 중2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종로학원은 “절대평가로 난이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수험생들이 과학을 더 어려워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같은 시험을 볼 때 과학에 강한 자연계 성향의 학생들이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고교 1학년 때 주로 배우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은 더 기초적인 내용으로 출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와 과학 점수가 분리 제공되는 만큼 대학이 전공에 따라 점수를 골라 반영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김지예 기자
2023-10-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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