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시동…민간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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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수정 2023-03-28 10:08
입력 2023-03-28 10:08

3월31일 건설회관서 추진계획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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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건설 건설 방법을 해상공항으로 결정하기 전 부산시가 제안한 방식으로, 터미널과 활주로 등이 섬 내부에 들어서 있다. 부산시 제공
가덕도신공항 건설 건설 방법을 해상공항으로 결정하기 전 부산시가 제안한 방식으로, 터미널과 활주로 등이 섬 내부에 들어서 있다. 부산시 제공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를 2029년에 맞추기 위해 민간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추진계획(로드맵)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로 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일정에 맞추기 위해 2035년에서 2029년으로 조기 개항하겠다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사기간을 줄이고자 섬과 해상에 걸쳐 메우는 방식으로 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 책임기술자가 기본계획 용역 중간성과와 유사 사례인 일본 하네다 공항 D활주로 공사사례를 발표하고, 국토부와 업계 간 의견수렴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과 질의사항 접수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신청 및 질의는 대한건설협회 해당 시·도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박지홍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립추진단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국토부에도 대단히 도전적인 과제이며,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가 잘 전달돼 향후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옥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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