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업무수첩은 메모장 불과”...檢 ‘도감청 의혹’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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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수정 2019-12-23 12:03
입력 2019-12-23 12:03

울산시청서 긴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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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2.23 연합뉴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019.12.23 연합뉴스
‘김기현 첩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3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제 개인적인 내용을 도·감청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송 부시장은 그동안 검찰 조사 과정에 송철호 울산시장과 단둘이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이 들려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검과 법무부에 도·감청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이어 각종 의혹이 적혀 있다는 이른바 ‘업무수첩’ 논란과 관련해 “업무수첩은 일기 형식의 메모장에 불과하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허위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를 처음으로 청와대에 제공한 최초 제보자인 송 부시장은 지난 6일과 7일에 이어 20일 3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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