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나면 億!… 盧정부 닮아가는 文정부

하종훈 기자
수정 2019-12-17 02:13
입력 2019-12-17 01:34
풍선효과만 키워 급등 악순환 가중…과도한 규제 일변도 대책 실패 답습
연합뉴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참여정부와 마찬가지로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대책을 펴면서 풍선 효과만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 강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담보인정비율(LTV) 대폭 축소,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중과 등을 발표하며 투기 수요 억제에 총력을 다했다. 참여정부가 2003년부터 5년간 30여 차례 대책을 발표한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참여정부 말인 2008년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출범 때(2003년 2월)에 비해 56.6% 올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9-12-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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