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이저 우승 고진영 “한국선수들 선전…너무 행복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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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수정 2019-04-08 11:15
입력 2019-04-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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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메이저대회 우승
고진영 LPGA 메이저대회 우승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이 지난달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의 역전 우승 트로피를 든 채 그린을 배경으로 셀피를 찍으며 기뻐하고 있다.
피닉스 AFP 연합뉴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 고진영(24)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린 고진영은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4m 버디 퍼트를 넣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감격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당시 “코스에서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우승이 확정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행복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부모님과 할아버지에게 감사하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한국 선수로는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른 그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아직도 믿을 수 없다”며 “긴장감을 떨치기 어려워 침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디가 2타 차로 이기고 있다고 말해줘서 안심됐다. 앞으로도 경기를 즐기고 싶다”며 캐디 데이비드 브루커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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