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당 “日기업 영향 각오하고 韓에 큰 타격 주는 경제제재해야”
수정 2019-03-27 18:38
입력 2019-03-27 18:38
韓 독도해양조사에 “악질적 폭거”…산케이 “외교단절 주장 나와”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외교부회(위원회)와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 등이 이날 연 합동회의에선 이처럼 일본 정부에 대응을 요구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전 총무상은 “한일관계를 근본부터 부수는 폭거를 허용하면 국가와 국가의 신뢰도 성립할 수 없으며 외교도 기능하지 않게 된다”며 “지금이야말로 일본의 본마음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신도 전 총무상은 “왜 (한국은) 본래의 외교를 할 수 없느냐”며 “한국의 지금 정권, 정부에 ‘빨리 눈을 뜨라’고 말하고 싶다”고 거론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로부터는 “정부가 검토 중인 대응조치를 공표하는 것도 견제로 이어질 것”, “일본 기업에 대한 영향도 각오하고 큰 타격을 주는 경제제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또한, 한국 국립해양조사원이 독도 주변에서 무인관측기기를 이용해 해양조사를 계획 중인 것에 대해 “한층 더 악질적인 폭거”라고 주장하며 일본 정부에 이를 저지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나왔다.
회의 참석자로부터는 또한 “외교를 단절해야 한다”는 강한 의견도 제기됐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회의에서 내달 하순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될 올해 ‘외교청서’에 관해 “한국의 부정적인 움직임이 있어 (한일관계)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문구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산케이는 덧붙였다.
한편,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도 전 총무상은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왕을 언급한 것에 대해 기자들에게 별도로 ”견식 없음과 비상식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분노를 넘어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지면에 실린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왕 사죄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진정성이 전달 안 된 거다. 아베 (신조) 총리, 또 아베 총리에 준하는 일본을 상징하는 국왕이 위안부 할머니에게 가서 ’미안합니다‘ 한마디 하면 근본적 문제가 해결된다는 얘기였다“고 말했다.
TBS는 자민당 내에서 이와 관련, ”대사를 소환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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