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열병식, 남북관계·한반도 비핵화에 좋은 메시지”
김태이 기자
수정 2018-09-10 11:02
입력 2018-09-10 11:02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북한의 정권수립일 행사에 대해 “많은 언론, 외신들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빠진 열병식’, ‘수위조절을 했다’ 이런 평가 분석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열병식의 주제는 평화와 경제 발전이었다. 매우 긍정적이다’ 이렇게 평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70주년 정권수립일(9·9절)을 기념해 열병식을 개최했지만 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은 물론 생중계나 당일 녹화중계도 하지 않아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서는 “남북 간에 협의 중이며 조만간 개소 날짜 등 세부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남측 지역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해 남북 간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동향은 없다”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보다 세밀하게 챙기면서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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