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체조 여서정, 아버지 여홍철과 같은 종목 금메달
수정 2018-08-23 19:50
입력 2018-08-23 19:25
여서정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 체조장에서 열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87점으로 우승했다. 시니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16세가 되자마자 첫 대회인 아시안게임에서 쾌거를 이루었다.
앞서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47)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1998년 방콕 대회 등 두 차례 아시안게임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희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서 아버지와 딸이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진기록을 세운 셈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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